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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체온 1도만 올라가도 따끔…‘콜린성 두드러기’란?


난방이 필요한 계절이 찾아오면서 체온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만2741명으로 집계된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는 2020년 1만374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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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성 두드러기는 체온이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두드러기다. 일반적 두드러기와 비교해 크기가 작은 좁쌀 같은 병변이 여러 개 발생하고, 가려움증 보다 따가운 통증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질환은 체내자율신경계 중 체온을 조절하는 피부 교감신경계에 오작동이 일어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온과의 관련성은 땀 배출을 위해 분비되는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이 물질은 비만세포와 비정상적으로 결합해 히스타민을 과다 분비하게 하고 그로 인해 피부 표면의 따끔거림, 가려움, 좁쌀 같은 구진을 발생하게 한다. 이 증상들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곧 반복된다.

콜린성 두드러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구재돈 경희샘한의원 대표원장은 “체온을 상승시키는 운동을 길게 하고, 급격한 체온 변화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이고,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는 커피 등의 섭취를 줄이되 수분 섭취를 늘려 땀이 잘 분비되도록 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thekoreahealthnews.com/news/view.php?bIdx=10673